2025 서울하프마라톤 10km 참가 후기 (광화문 → 여의도공원 코스)
2025 서울하프마라톤 10km 참가 후기 (광화문 → 여의도공원 코스)
2025년 4월 27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서울하프마라톤이 열렸습니다. 올해 대회는 아침 8시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여의도공원까지 이어지는 10km 코스를 달리는 형태였는데요. 처음 참가하는 서울하프마라톤이라 개인적으로 기대가 정말 컸어요.
무엇보다 이날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미세먼지도 거의 없고, 적당히 쌀쌀한 아침 공기가 달리기에 최적이었어요. 햇빛은 강하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줘서 정말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광화문광장 출발, 여의도공원 도착
출발지는 바로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입니다. 광화문 일대는 이미 새벽부터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했어요. 수천 명의 참가자들이 저마다 준비운동을 하거나 물을 마시면서 대기 중이었고, 긴장감과 설렘이 가득한 분위기였습니다.
스타트 라인에서는 사회자가 신나는 멘트로 분위기를 끌어올려줬고, 대형 스크린에서는 서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렇게 오전 8시 정각, 카운트다운과 함께 드디어 출발했습니다!
주로 컨디션: 넓고 쾌적하게!
광화문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습니다. 특히 처음 5km 구간까지는 큰 도로를 통째로 사용할 수 있어서 뛰는 동안 부딪히는 일 없이 여유롭게 달릴 수 있었어요. 코스 곳곳에는 급수대도 잘 마련돼 있어서 목이 마를 때마다 물을 마실 수 있었고, 중간지점인 5km 지점과 10km 지점마다 안내요원들이 큰 소리로 응원을 해줘서 정말 힘이 났습니다.
10km 구간을 선택했지만, 코스 중간에는 하프코스(21.0975km)를 뛰는 참가자들과 갈라지는 지점이 있었어요. 주로는 매끄럽게 잘 관리되어 있었고, 마라톤 전용도로를 확보해주셔서 달리는 내내 스트레스가 없었습니다.
10km 완주! 기록과 메달
저는 10km를 50분 56초에 완주했습니다. (참가번호 31688, 기록은 아래 캡처 참고!)
완주 후 여의도공원에 도착하니 바로 메달을 수여해줬는데요. 올해 메달 디자인은 정말 고급스러웠습니다. 은색 바탕에 파란색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목걸이 끈이 달려있었고, 가운데 S자가 강조된 디자인이 정말 세련됐어요.
2025 서울하프마라톤 대회 정보 요약
- 대회명: 2025 서울하프마라톤
- 일시: 2025년 4월 27일(일) 오전 8시
- 출발지: 광화문광장
- 도착지: 여의도공원(10km),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하프)
- 주최: 조선일보,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체육회
- 후원: TV조선
공식 홈페이지: 서울하프마라톤 공식 사이트
서울하프마라톤 - 조선일보
서울하프마라톤
www.seoulhalfmarathon.com
코스 정보 및 급수대 위치
10km 코스 기준으로 5km 지점과 10km 지점에 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하프 코스 중간에 초코파이와 바나나를 제공해주는 곳도 있어서 에너지 보충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5km 이후 여의도로 진입하는 길은 가벼운 내리막길이라, 기록 단축을 노리기에 아주 좋은 구간이었어요.
다음 대회 예고
여담으로, 여의도공원에 도착했을 때 건물 대형 전광판에는 춘천마라톤(2025년 10월 26일) 홍보 영상도 나오고 있었습니다. 서울하프마라톤을 계기로 마라톤에 흥미가 생긴 분이라면 춘천마라톤 참가도 한 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춘천마라톤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춘천마라톤 공식 홈페이지
춘천마라톤 -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가을의 전설' 속을 달린다.
www.chuncheonmarathon.com
서울하프마라톤 총평
처음 참가해본 서울하프마라톤이었지만,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로가 넓고 쾌적해서 부딪히는 스트레스 없이 달릴 수 있었고, 메달 퀄리티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서울 도심 한복판을 마음껏 달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짜릿했어요.
10km라는 거리도 초보자들에게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적당한 거리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