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포국제시장 투어 : 수제맥주부터 오징어튀김, 오니아상까지!
주말에 떠난 인천 신포국제시장 투어. 오래된 역사와 현대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이곳엔 숨겨진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이번엔 인천 누들패스와 인천맥주 브루어리를 중심으로, 튀김 맛집과 디저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꿀조합 코스를 소개한다.
📍 인천 오징어튀김 맛집 — 가성비+가성미 다 잡은 곳
신포시장 내부를 걷다 보면 진~한 튀김 냄새가 지나가는 사람을 자동으로 멈추게 한다. 바로 여기, 오징어튀김 17,000원, 새우튀김 18,000원짜리 메뉴를 판매하는 집이다.
보통 이 가격이면 1~2인분 양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여기선 종이 포장에 꽉 찰 정도로 넉넉하게 담아준다. 바삭한 튀김옷은 눅눅함 없이 깔끔하게 튀겨졌고, 오징어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가게 앞엔 웨이팅이 거의 항상 존재한다. 심지어 평일 낮에도 줄이 길다. 하지만 웨이팅 할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포장도 가능하니, 근처 수제맥주집에서 함께 먹으면 궁합이 최고다.
🍺 인천맥주 브루어리 — 수제맥주의 진심
튀김만 먹고 돌아서면 섭섭하다. 신포시장 바로 인근에는 인천맥주라는 로컬 브루어리가 위치해 있다. 이곳은 지역의 감성과 창작력을 담은 다양한 수제맥주 라인업이 돋보인다.
맥주를 잘 못 마시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바나나화이트와 같은 라이트한 맥주부터, 진한 풍미의 몽유병 DIPA까지 다양한 맛을 고를 수 있다. 가격대도 5,500원~8,500원 선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선물용 맥주잔 세트도 판매 중이라 기념품으로도 그만이다. 브루어리 내부는 인더스트리얼 감성으로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다.
🍜 인천 누들패스 — 라멘/국수 덕후라면 무조건!
인천 누들패스는 인천 내 12곳의 대표 면 요리집 중 4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패스이다. 25,900원~29,900원 가격으로, 권종에 따라 총 4그릇까지 이용 가능하다. QR코드로 앱에서 구매 후 이용할 수 있다.
패스 사용자에게는 전시관·박물관 통합관람권도 제공되어, 인천 투어를 계획 중인 사람에겐 강력 추천하고 싶은 코스다.
참고 링크 : https://www.noodlepass.com/
🥐 디저트로는 오니아상
신포시장 주변 거리에서 발견한 독특한 디저트, 바로 오니기리 + 크로아상의 합체버전 오니아상이다.
🍗 빠질 수 없는 신포 닭강정
신포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명물, 신포 닭강정. 다양한 브랜드가 있지만, 양념 통닭, 프라이드 치킨 등 레트로한 맛이 살아 있다.
현장에서 바로 튀겨 포장해주기 때문에 집에 가져가도 바삭함이 살아 있다. 인천에 왔다면 꼭 한번 먹어볼 가치가 있다.
✅ 총평
- 오징어튀김은 가성비/가성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시장표 튀김의 정석.
- 인천맥주는 수제맥주의 깊은 매력을 로컬 감성으로 풀어낸 브루어리.
- 누들패스는 면 덕후에게 천국 같은 구성 + 관광 패스까지 포함.
- 닭강정은 신포시장 대표 먹거리 중 하나로,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메뉴.
신포시장은 단순한 재래시장을 넘어, 인천의 맛과 멋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먹고 마시고 구경하며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이 코스,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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