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당일치기로 가마쿠라 여행하기 – 고즈넉한 분위기부터 애니메이션 명소까지
도쿄에서 지내는 네 번째 날, 잠깐 도시를 벗어나 조금 더 한적한 분위기의 가마쿠라를 다녀왔다.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다른 세계. 사찰, 해안, 거리의 분위기까지 일본의 전통적인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
🚉 도쿄역 → 가마쿠라역 (JR 요코스카선)
오전 일찍 도쿄역에서 JR 요코스카선(JO선)을 타고 가마쿠라역으로 출발했다. 직통으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며, 요금은 약 940엔.
생각보다 여행객들이 많이 가고 있어서 북적북적한 지하철
🚉 가마쿠라역 & 에노덴 프리패스 이용
가마쿠라역에 도착한 후에는 에노시마·가마쿠라 프리패스를 구매했다. 오다큐에서 제공하는 이 프리패스는 에노덴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가마쿠라~에노시마 일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기에 아주 좋다.
- 성인 요금: 800엔
- 가마쿠라역에서 나오면 표사는 곳에서 직원한테 요청
🍱 요리도코로
도착하자마자 점심은 현지 맛집인 요리도코로에서 해결. 다양한 생선 덮밥 메뉴가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도 재료가 아주 신선했다. 바다와 가까운 지역이라 그런지 회와 해산물 요리는 정말 믿고 먹을 만하다.
여기에서 창가에 앉으려면 온라인 예약을 한다고 하니 가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길 바란다
🚃 에노시마 전철(에노덴) 투어
이후에는 프리패스를 이용해 에노덴 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이동 시간 자체가 힐링이었다.
🚉 에노시마역
에노시마역에서는 바닷가와 가까운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고, 에노시마 섬으로 가는 길에 다양한 가게들과 간식들이 있어서 먹으면서 구경하러 다니기에 좋았습니다. 가는길에 매?같이 생긴 새들이 날라다니는데 사람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조심하는게 좋아보였어요
날이 흐려서 멀리 있는 후지산은 안보였지만 가는길에 맛있는걸 많이 먹어봐서 재밌더라구요
🚉 가마쿠라 고교 앞역
가마쿠라 고교 앞역은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오프닝 장소로 유명해 인증샷 남기기에 딱 좋았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명소다 보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사진찍으려면 거의 4시간은 기다려야 될거같아서 다른곳에서 찍고 합성했다
다른 곳에서 사진찍을 때 주의할 점이 사유지 근처라 주변에 거주민들이 매우 싫어한다 그래서 몇몇곳은 진입금지 구역도 있다
조용히 사진만 찍고 조용히 나오는게 좋다 안그러면 거주민이 화를 내는 상황이 발생
🚶 가마쿠라 코마치도리 산책
기차에서 내려서 코마치도리라는 번화한 거리도 잠시 걸어봤다. 전통 간식부터 수공예 잡화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 관광객도 많지만 상점마다 개성 넘치는 구성이 매력적이었다. 기념품도 사고 간식 먹기에는 최적의 장소
도중에 지나가다 가챠를 했는데 300엔에 3개가 나오는 버그 발생
🍴 니혼바시 돈카츠 하지메 하나레 점
도쿄로 돌아오는 길엔 니혼바시에 있는 돈카츠 하지메 하나레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얇지만 바삭하게 튀겨진 돈카츠와 고소한 양배추 샐러드 조합이 완벽했다. 현지 직장인들도 많이 오는 맛집이라 분위기도 조용하고 정돈된 느낌.
니혼바시 돈카츠 하지메 하나레 · 일본 〒103-0022 Tokyo, Chuo City, Nihonbashimuromachi, 1 Chome−11−15 UN
4.3 ★ · 돈까스 전문식당
www.google.com
🎮 아키하바라 & 애니메이트
마지막 코스는 아키하바라. 저녁 늦게 방문했지만 여전히 밝고 활기찼다. 특히 애니메이트 아키하바라점은 층별로 다양한 애니 굿즈가 진열되어 있어 팬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구성. 피규어부터 만화책, 키링까지 종류가 방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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